조순계 조선이공대학교 총장이 2019 조이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의 캡스톤디자인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조순계 조선이공대학교 총장이 2019 조이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의 캡스톤디자인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가 4일 광주라마다호텔에서 대학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인 ‘2019 JOY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조이 페스티벌은 조선이공대학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창의적 종합설계라 불리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 과정이다. 조선이공대학교는 매년 조이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작품 성과물을 전시하고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기계과, 기계설계과, 메카트로닉스과, 전자과, 컴퓨터보안과, 건축과, 토목건설과, 시각애니메이션콘텐츠과, 프랜차이즈창업경영과 등 9개 학과에서 16개 팀 학생들이 참가했다.

시상식에서는 컴퓨터보안과 DAT팀(정환민, 이희재, 박창민)이 ‘IOT 미세먼지 측정기’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어 은상은 기계과 구룡A/B팀의 ‘강구조 트러스 설계 및 제작’과 메카트로닉스과 M-Fact Check팀의 ‘교량하부 점검 드론’이 수상했다. 동상은 전자과 미래에너지팀의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감성조명등 제작’, 시각애니메이션콘텐츠과 복학파워팀의 ‘복파의 달롱 패키지 디자인’, 컴퓨터보안과 SNOWBROS팀의 ‘매직윈도우’가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DAT팀의 정환민 학생은 “최근 미세먼지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심각한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고 있다”며 “우리가 미세먼지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개발했다.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시킨 사업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순계 조선이공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는 캡스톤 디자인, 미래 신산업 및 지역산업특화교육을 통해 창의융합형 공학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학기술영역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지역산업과 미래신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공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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