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팜한농 농민대학 1회차 강의 모습
2019년 팜한농 농민대학 1회차 강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3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매 회당 2박 3일, 총 4회차 과정으로 진행되는 ‘팜한농 농민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암대학교는 2017년부터 팜한농 농민대학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5일 1회차 교육 수료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8일까지 총 240명의 전국 농업인 교육생을 대상으로 고추, 수박, 토마토 등 주요 채소작물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팜한농 농민대학은 1988년부터 운영해온 고품질 작물 생산을 위한 전문적인 영농 교육과정으로 2019년 제259기에 이르기까지 약 1만1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연암대학교에서는 최첨단 인프라 및 축적된 농산업 분야 기술력과 다양한 재배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농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영농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팜한농과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급변하는 21세기 농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영능력을 고양하기 위한 농산업 경영자 대상 전문 교육과정이다. 농산업·경영·재무·리더십 등 4개 테마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9월부터 4개월 동안 1박2일 합숙과정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연암대학교와 팜한농은 컨소시엄을 통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매치업(Match業) 사업에 선정돼 4개 핵심직무(△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전문가 △스마트팜 방제 전문가 △스마트팜 영양 전문가 △스마트팜 작물 재배 전문가)와 16개 세부직무능력 과정으로 구성된 매치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예정이다.

매치업(Match業)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해당 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함께 만드는 온라인 중심 산업 맞춤형 단기 교육과정이다. △연암대학교 △팜한농 △LG CNS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스마트팜 분야 대표기업 및 교육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더불어, 연암대학교는 팜한농과 2016년부터 주문식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암대학교가 매년 주관하는 LG계열사 캠퍼스 리크루팅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전문 인재 양성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연암대학교 재학생만을 위한 ‘연암대 LG DAY’ 행사를 통해 ‘LG계열사 캠퍼스 리크루팅’을 개최하고 있다. LG계열사 및 관계사별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합동 채용설명회 및 계열사별 채용상담을 가지고 있다.

매년 3월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 말부터 8월까지 맞춤형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9월 각 계열‧학과별 주문식교육 과정을 거쳐 12월부터 2월 사이 LG계열사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팜한농에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35명의 졸업생이 취업했다.

육근열 총장은 “대학과 산업체 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의 관계가 절실하게 필요한 현 시점에서 연암대학교와 팜한농은 2016년부터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농산업 분야의 창‧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팜한농과 ‘팜한농 농민대학’,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등 농업인의 역량 향상과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협력 산업체의 다각화를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산학협력의 효과를 더욱 증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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