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3 학생 수 3700여 명 급감 속에서도 미충원 인원 117명 감소
소질 적성에 따른 선호학과 소신 지원 경향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일 서울시 관내 70개 특성화고등학교 2020학년도 신입생모집 결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특별전형 및 일반전형을 통해 70개 특성화고 1만2634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모집정원 1만4226명 중 지원자는 1만5353명으로 107.9%의 지원율을 보였다. 이 중 합격자는 1만2634명으로, 충원율은 89%로 나타났다. 2019학년도에 비해 중3 학생 수가 3700여 명 감소한 상황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미충원 인원이 117명 감소했다.

올해 지원율 상위에 속한 산업군(교과군)은 △디자인·문화콘텐츠(144%) △음식조리(126%) △정보·통신(101%) △건설(98%) △미용·관광·레저(97%) △전기·전자(97%) △보건·복지(93%) 등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소질·적성에 따른 소신 지원 경향이 뚜렷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 특성화고 신입생모집 결과를 토대로 특성화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국제화 교육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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