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정유진 학생이 제2회 수려한합천 양파시리즈 제품 홍보영상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정유진 학생이 제2회 수려한합천 양파시리즈 제품 홍보영상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정유진(21세) 학생이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주)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후원하는 ‘제2회 수려한합천 양파시리즈 제품 홍보영상공모전’(이하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합천군에서 생산된 양파로 만든 양파제품(양파라면, 양파떡볶이, 양파떡국, 양파즙)의 새로운 맛과 건강한 맛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시상식은 10일 경남 합천군 합천유통(주)에서 열렸다.

정유진 학생은 이번 학기 전공강의인 광고그래픽디자인 수업시간에 제출한 기말과제로 수상하게 됐다. 작품은 애니메이션과 실사 동영상이 합쳐진 45초의 짧은 영상이다.

정유진 학생은 “양파떡볶이의 주재료인 쌀떡, 양파분말, 양파를 의인화해 재료들이 양파떡볶이가 되기 위해 입사면접을 보는 것으로 만들었다.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취업고민이 많은데 소비자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과 면접관에게 나의 장점을 알리면서 합격을 바라는 상황이 비슷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작품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더불어 “입사면접이라는 설정이 제품이 가진 장점을 쉽게 설명할 수 있게 해줬고, 이게 심사위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더 공부해서 전공능력을 키워 멋진 영상을 제작하는 제작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양우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장은 “우리학과는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전문지식을 토대로 2D/3D 디자인, 영상, 애내메이션, 모션그래픽, 웹툰을 기획 및 제작할 수 있는 교육과정에 최근에는 드론과 VR/AR 콘텐츠 제작도 교육과정에 편성해 가르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폭넓은 교육과정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험·실습실 구축으로 재학생들이 이미지와 동영상 모두 제작할 수 있는 전공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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