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왼쪽)과 차종현 NH농협 천안 성환지점장이 쌀 280kg 기증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왼쪽)과 차종현 NH농협 천안 성환지점장이 쌀 280kg 기증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남서울대(총장 윤승용)가 11일 NH농협 천안 성환지점(지점장 차종현)과 만남로지점(지점장 정을문)으로부터 쌀 280kg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남서울대가 기증받은 쌀은 NH농협 임직원들이 매월 1구좌(1004원)씩 자율적으로 적립한 기금을 통해 지역사회를 돕는 ‘NH농협 사랑의 1004 운동’의 일환으로, 이 기금으로 성환 지역 농가의 쌀을 구입해 남서울대에 기증한 것이다.

남서울대는 1996년 성환농협과 MOU를 체결하고, 남서울대 출장소를 대학 캠퍼스 내에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에 기증받은 쌀 280kg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 김수현 비서실장, 서문동 사무처장, 윤태훈 대외국제교류처장, 추종호 대외국제교류부처장, 정건채 사회봉사센터소장과 차종현 NH농협 성환지점장, 염군덕 남서울대 출장소장, 만남로지점 김상수 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승용 총장은 “NH농협이 남서울대와 지역사회의 작은 것까지 챙기는 마음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양 기관과 지역사회가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차종현 성환농협 지점장은 “농협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장학금 지원, 지역 봉사활동, 지역농산물 홍보활동 등 지역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같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남서울대에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몽골,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약 1300여 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남서울대는 전 세계 26개국 186개교와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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