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대표이사(왼쪽)가 임홍재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광철 대표이사(왼쪽)가 임홍재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FMK (Forza Motors Korea Corporation)가 지난해에 이어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에 자동차공학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국민대 자동차와 디자인 분야의 연구 지원 등을 목적으로 기부됐으며, 전달식은 11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감사패 전달뿐만 아니라 국민대 자동차 공학 분야 실험실 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국민대에서는 임홍재 총장과 김인준 대외협력부총장, 지준형 대외협력처장이, ㈜FMK에서는 김광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고재용 상무 등이 참석했다.

㈜FMK는 국내 유일의 마세라티, 페라리 공식 수입·판매 업체로 2017년부터 자동차공학 분야 발전을 위해 국민대에 지속적으로 발전기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1억4000여 만원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받은 기부금을 활용해 국민대 자동차공학 분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국제 교류의 일환으로 5월 11일부터 8일간 자동차공학과·자동차IT융합학과·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신소재공학부 4개 전공의 학생들 15명이 이탈리아 마세라티 자동차 공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김광철 대표이사는 “자동차 공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위치에 있는 국민대를 지원하는 일은 우리로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 이라며 “오늘 전달한 발전기금이 국민대의 자동차와 디자인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임홍재 총장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인 마세라티의 본사의 공장과 시설 견학은 앞으로 자동차 분야로 진출할 학생들에게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발전기금은 기부해 주신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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