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창업진흥원 ‘2019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지원사업’선정 및 경상북도 지원
총 3억 원 들여 132평 규모 혁신적 창작 활동 공간 조성…3D프린터 등 장비교육 진행

AZIT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에서 김상호 대구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AZIT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에서 김상호 대구대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경산캠퍼스에 지역민과 학생들의 혁신적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인 ‘아지트(AZIT)’가 문을 열었다.

대구대 산학협력단(단장 박세현)은 19일 김상호 대구대 총장, 이용세 부총장, 박세현 산학협력단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박주흠 창업벤처과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지트(AZIT)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5월 중소기업벤처부와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지원사업’에 선정된 대구대는 경상북도 등과 함께 국고 등 총 3억원을 들여 창작 공간인 아지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대는 기존 창의공작관을 리모델링해 132평(약 437m²) 규모의 창의 공작 전용 공간에 목공실과 장비운영실, 회의 및 교육 공간, 공작실, 전시공간, 행정실 등을 갖췄다.

특히 메이스 스페이스 외관은 교내 건물로는 처음으로 산업디자인학과 유상원 교수가 제공한 슈퍼 그래픽 디자인을 반영했다.

이곳에서는 3D프린팅·스캐너·모델링 교육과 CNC밀링머신 교육, 레이저커터 교육 등 장비교육이 상시 운영되고 드론 교육, 목공 DIY교육, 코딩 교육, 창의공학 교육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메이커 동아리 및 서포터즈 지원, 메이커톤 경진대회, 메이커 테스트마켓, 찾아가는 메이커 교실 등을 운영하며 메이커 문화 확산 및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공작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공작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박세현 산학협력단장은 “아지트가 지역민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의 사랑방일 뿐만 아니라 메이커 문화에서 소외받고 있는 지역과 대상을 찾아가고 찾아오게 하는 메이커 문화확산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했다.

김상호 총장은 “‘아지트’가 청년과 지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창의 공작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메이커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구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지원사업은 최대 5년간 정부 지원금을 받아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 수행과 스타트업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간과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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