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구축과 축제 관련 30여 편의 연구결과 발표

한국도시문화학회 ‘2019 추계학술대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도시문화학회 ‘2019 추계학술대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사)한국도시문화학회(회장 명광주, 한성대 예술대학원장)는 21일 한성대 창의관 강당에서 ‘2019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도시문화! 이제는 축제다(부제 : 사람·기술·미래)’를 주제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축제가 시민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지역창생, 지역 활성화와 축제’를 주제로 엄상용 이벤트넷 대표 겸 한국 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학회 회원들과 도시문화 축제 전문가 100여 명이 함께하며 그동안 연구해온 3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Good Nudge & Bad Nudge : 축제에서 소비자는 무엇을 소비하는가?’(전영애, 세종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시티’(김기봉, 이너모션스쿨 대표) △‘페스티벌을 통한 기업과 지자체 이벤트 방향성 : 2019 송도맥주축제를 근거로’(박두수, ㈜레드사이렌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액티브시니어와 도시문화 트렌드 : 액티브시니어, 유튜브에 빠지다’(김희경, 한성대) 등이 진행됐으며, 공용택(한양대), 김영배(백석예술대), 김용재(한영씨앤텍)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학술 논문 세션에서는 △‘전통문화 디자인교육콘텐츠 연구 : 동구릉 캐릭터 개발을 중심으로’(문영순, 이화여대) △‘기호학에 대한 애니메이션의 은유적 분석 연구 : 미국 단편 애니메이션 ‘BAO’를 중심으로’(부단양, 한성대 박사과정) 등 다양한 이슈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어 차양훈(예원예술대), 박범수(영화진흥위원회), 남지아(단국대)씨 등의 토론이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정기총회 및 신임 임원 임명장 수여, 우수논문상 및 작품상 시상식 등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명광주 회장은 “오래 전부터 세계의 도시들은 다양한 주제의 지역문화 축제를 통해 도시를 돋보이게 하는 독특한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사단법인 한국도시문화학회는 한국의 도시문화와 도시문화 축제를 분석, 평가하고 새로운 가치를 가진 매력적인 이미지의 도시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도시문화와 도시문화축제를 기획, 구축하는 전문가이자 실행자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광주 회장은 LG그룹과 아모레퍼시픽그룹 광고회사에 근무하는 동안 다양한 광고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기획한 광고마케팅전문가로서, 지난 여름에는 한성대 일반대학원 뉴미디어광고프로모션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9’ 음악 페스티벌을 업체 측과 공동기획 실행하는 등 많은 실전 경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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