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수영, 배철수 동문
왼쪽부터 이수영, 배철수 동문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항공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오흥용)가 ‘2019 자랑스러운 항공대 동문상’ 수상자로 대학 밴드 Runway(이하 활주로)의 창단 및 발전에 기여한 이수영・배철수 동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국내 대학밴드 최초로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활주로는 한국항공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며 동문들을 하나로 묶는 데 기여해왔다.

이수영 동문(항공전자공학과 67·前 SW 대표)은 활주로의 창단 멤버로서, 활주로가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데 큰 도움을 줬다. 특히 활주로 창단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총괄 기획하면서 딸인 소녀시대 멤버 써니와 함께 합동공연을 펼치고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활주로의 각종 대외행사를 적극 지원해왔다.

배철수 동문(항공전자공학과 72·방송인)은 1978년 TBC 제1회 강변가요제에서 ‘세상모르고 살았노라’로 인기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MBC 제2회 대학가요제에 ‘활주로’라는 이름으로 출전해 ‘탈춤’을 발표, 은상을 수상했다. 졸업 후에는 한국항공대의 상징인 ‘송골매’라는 이름의 그룹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냈으며, 1990년부터는 MBC 라디오의 팝음악 DJ로서 활동하는 등 40여 년의 연예계 활동을 통해 학교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 오고 있다.

한편 한국항공대 총동문회는 30일 오후 6시 한국항공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총동문회 송년회 및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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