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 ‘재 베트남 동문회’ 구축도

덕성여대는 베트남 하노이에 ‘덕성 하노이 센터’를 개소했다. 강수경 총장(왼쪽 두 번째), 강성주 대외협력처장(왼쪽 첫 번째), 이원정 언어교육원장(오른쪽 첫 번째)과 동문 등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덕성여대는 베트남 하노이에 ‘덕성 하노이 센터’를 개소했다. 강수경 총장(왼쪽 두 번째), 강성주 대외협력처장(왼쪽 첫 번째), 이원정 언어교육원장(오른쪽 첫 번째)과 동문 등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강수경)는 이달 21일 베트남 하노이에 ‘덕성 하노이 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9월 대만에 개소된 ‘성오-덕성 한국어교육센터’에 이은 덕성여대의 두 번째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이다.

앞으로 ‘덕성 하노이 센터’는 덕성여대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어 공부와 한국 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베트남에 덕성여대를 알리는 첨병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덕성 하노이 센터’ 개소식에는 덕성여대 강수경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현지에 살고 있는 동문들이 참석했다. 특히 개소식 이후 열린 동문 간담회에서는 ‘재 베트남 덕성여대 동문회’를 구축함에 따라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덕성여대 졸업생들이 조직을 갖추고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제1대 재 베트남 동문회 회장으로 임명된 투이 씨는 “나에게 덕성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이름”이라며 “앞으로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투이 씨는 덕성여대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석사학위를 받고 베트남 탕롱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개소식, 동문 간담회 등 베트남에서 열린 모든 행사에 참여한 강수경 총장은 “내년 우리 대학 창학 100주년을 맞아 해외 한국어 교육 센터가 생기고 해외 동문 네트워크가 활성화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덕성의 이름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빛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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