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Midnight Travel’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서울예술대학교 2019년 상반기 융합창작랩을 통해 창작들을 매칭하고 팀을 구성했으며 서울예술대학교 젊은창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공연을 올린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공연을 하게 됐다.

‘Midnight Travel’은 극장식 드라마를 통한 사유의 기회나 교훈의 제공이 아닌 관객이 작품의 일부로 참여해서 즐기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완성되는 형태로 대사 없이 진행되는 넌버벌 퍼포먼스 작품이다.

공연은 작가의 타자기 타이핑 소리에 따라 소설 속 세계가 펼쳐진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게 된 주인공 찰리는 큰 상실감에 빠져 '자살' 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빌딩 옥상 위에서 몸을 기울여 투신하려는 그 순간, 꿈 속 세상에 빠져들게 되며 관객들을 공연 속으로 몰입시킨다.

공연은 평일엔 저녁 8시에 진행되며, 11일 토요일에는 오후 3시, 7시 두 차례 공연이 진행된다. 12일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공연이 막을 올린다. 티켓은 22일부터 인터파크, YES24,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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