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국민연금공단, ‘연기금 운용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전주대-국민연금공단, ‘연기금 운용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주대(총장 이호인)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과 26일 대학 본관에서 ‘연기금 관련 학과 개설 및 연기금 분야 전문인력 공동 양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호인 전주대 총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학부·대학원에 연기금 관련 학과·전공을 개설해 운영 △이론 및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용 △교육과정 개발 및 강의 지원, 정보 교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전주대는 대학원 과정에만 있었던 연기금 관련 학과를 학부에까지 확대 설치하고, 국민연금공단과 공동으로 강의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술보증기금 등에서 연기금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은 2015년 전북지역으로 이전해 지역의 많은 도움으로 짧은 시간에 정착하고 특히 올해는 70조원 이상의 운용 수익을 올려 국민연금공단 설립 이래 최고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지역인재를 선발하고, 함께 일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호인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우수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수받고, 실무중심의 연기금 전문인력을 키워내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2018년 연기금금융학과를 대학원에 신설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 자산운용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해 기금운용과 금융 서비스 등 실무 경험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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