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학 최초 전공구분 없는 통합선발 3.4 대 1

이화여대 전경.
이화여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882명 모집에 3580명이 지원해, 4.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공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하는 계열별 통합선발의 경우 3.41대 1의 경쟁률(457명 모집/1557명 지원)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수능전형 3.83대 1(620명 모집/2372명 지원), 예체능실기전형 4.61대 1(262명 모집/1208명 지원)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2018학년도부터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 주요 대학 최초로 전공 구분 없는 계열별 통합선발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 수능전형 통합선발은 인문계열 3.39대 1(242명 모집/821명 지원), 자연계열 3.42대 1(215명 모집/736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이화여대는 수능전형에서 계열별 통합선발 외에도, 지난해까지 수시 이월인원만을 모집하던 간호학부와 사범대학을 포함해 수능전형 모집단위 및 학과별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 수시 이월인원을 포함해 올해는 의예과 51명(인문계열 6명, 자연계열 45명), 간호학부 17명, 사범대학 각 학과(전공) 95명을 모집했다. 의예과(인문), 의예과(자연)는 각각 6.83대 1, 3.22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에 이어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초등교육과가 8.18대 1, 교육학과가 7.50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4.6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예체능실기전형의 경우 1월 초에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1월 4일(토)에 체육과학부 실기고사를 시작으로, 1월 6일(월)부터 9일(목)에는 음악대학 건반악기과, 관현악과, 성악과, 작곡과 실기고사가 실시된다. 또한 조형예술대학 조형예술학부, 디자인학부, 섬유·패션학부의 실기고사는 1월 10일(금)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1월 21일(화)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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