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전경
안동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가 지난달 31일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570명 모집에 1553명이 지원해 평균 2.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2.63 대 1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안동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전형,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사회적배려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등 총 5개의 전형에서 신입생을 모집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일반학생전형 응용화학과로 7명 모집에 48명이 지원해 6.86 대 1을 기록했다. 2019학년도에 신설된 창의융합학부(인문사회계열)는 5.88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학부로서의 안정적인 정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 유형별 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가군이 3.28 대 1, 일반학생전형 나군이 2.4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성화고교출신자·사회적배려자·농어촌학생 등 정원 외 전형은 0.89대 1로 집계됐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보다 경쟁률이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총 10개의 국책사업을 통해 학생들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가 24.9명으로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우수한 교육 환경과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 재학생 수 대비 74.5%의 높은 장학금 수혜율이 수험생들의 마음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음악과(나군) 지원자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실기고사는 16일(목) 지정고사장에서 치러지고, 최종 합격자 발표는 (가/나)군 모두 31일 오후 4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권순태 총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운영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올바른 품성을 갖춘 인재, 넓고 깊게 배우고 실천하는 인재, 언제나 새로운 것을 궁리하는 창조적 인재,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전문지식을 결합하는 인재로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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