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교직원 겨울방학 이용 라오스에서 2주간 교육 및 시설 보수 봉사
3일 발대식 개최

서울시립대가 3일 학생회관 2층 아느칸 내실에서 ‘서울시립대 제15기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립대가 3일 학생회관 2층 아느칸 내실에서 ‘서울시립대 제15기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는 3일 학생회관 2층 아느칸 내실에서 ‘서울시립대 제15기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라오스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는 재학생과 교직원 28명은 3일 발대식을 후 출발 전 마지막 점검을 했다.

이번 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1~3회씩 모여 현지에서 운영할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봉사단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방비엥 지역의 후아이예 초등학교에서 한국어・태권도・보건・미술・과학 등 교육 봉사 활동과 학교 시설 개‧보수 활동을 실시한다.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태권도・보건・미술・과학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지학교 노후교실 도색 및 벽화, 폐타이어 놀이터 설치, 학교 담장 설치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마지막 날에는 현지 학생들,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성과 발표 및 운동회를 개최해 봉사단원들과 현지 교육생들이 그간 활동했던 성과를 공유하고 현지학생들과 보다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해외봉사단 단장을 맡은 학생부처장 진주연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서울시립대는 2012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을 시작으로 남부아시아인 네팔을 거쳐 2016년 겨울부터는 동남아시아인 라오스까지 진출함으로서 아시아 전역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라오스는 최근 TV프로그램을 통해 관광명소로 유명해졌지만 아직까지도 경제가 어려운 나라중 하나다. 짧은 봉사기간이지만 우리 학생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과 현지 시설 개선 활동이 현지의 교육여건과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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