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 영도서 제3차 임총 개최…부울경 1‧2유형 사업단장 30명 참석
거제대‧경남도립남해대‧동주대 3개교 우수사례 공유…‘대경권’ 영남이공대 사례 초청강연
‘기획’ ‘성과관리’ ‘미래교육’ 등 3분과 운영위원회 구성…주요 과제 원활 추진 기대

3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부울경권 운영협의회 제3차 임시총회가 열렸다. 부울경 혁신지원사업 참여교 사업단장 30명이 자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부울경 3개교, 대경권 영남이공대학교의 혁신지원사업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사진=김의진 기자)
3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부울경권 운영협의회 제3차 임시총회가 열렸다. 부울경 혁신지원사업 참여교 사업단장 30명이 자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부울경 3개교, 대경권 영남이공대학교의 혁신지원사업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사진=김의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부울경권 운영협의회(회장 이남우,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가 3일 오후 3시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제3차 임시총회를 열었다. 부산과 울산, 경남 소재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1유형), 역량강화형(2유형) 참여교 사업단장 30명이 참석했다.

이남우 부울경권 운영협의회장은 “교육부에서 전문대학 정책을 담당하는 국‧과장이 다 바뀌었다”며 “직업교육정책관, 전문대학정책과장이 비슷한 시기에 교체돼 전문대학 현장에서도 또 적응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부울경 지역 단장들이 더욱 똘똘 뭉쳐서 발전하는 지역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대학 사정 가운데에서도 항상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대학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회는 혁신지원사업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산학협력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거제대학교와 경남도립남해대학, 동주대학교 등 부울경 지역 3개교의 혁신지원사업 운영방안 사례가 공유됐다. 또 전문대학의 산학협력과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울경 인접 지역인 대구‧경북권의 송현직 영남이공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장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서규석 거제대학교 기획조정처장은 대학문화를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대학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날 재능나눔공연인 ‘투게더 나눔사업’과 거제시와 함께하는 ‘명사초청 특강’ 사례가 소개됐다.

서규석 처장은 “지역대학은 지역직업교육기관과 지역상생대학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역문화에 활력소를 주입할 수 있도록 ‘문화사업활성화’ ‘대학시설 지역 공유’ 등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경남도립남해대학의 성과 관리‧확산, 자율성과지표 관리 방안이 우수사례로 소개됐으며, 동주대학교의 역량중심 교육과정 개발, 교양교육 혁신, 스마트 캠퍼스 구축 등의 실적이 공개됐다.

초청강연자인 송현직 영남이공대학교 단장은 ‘산학협력 혁신 사례’를 주제로, 영남이공대학교의 자율협약형(1유형) 혁신전략과 성과 관리체계 등에 대해 소개했다. ‘미래사회를 여는 창의융합 전문기술 인재 양성’이라고 이름이 붙은 사업에 총 38억41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영남이공대학교는 △Y-FIVE 학생역량인증으로 미래사회를 여는 창의융합 전문기술 인재 △기숙형대학(RC), 국제대학(IC) 등 교육체계를 혁신해 글로벌 인재 △Mecha-Care 분야 확대와 지멘스, ABB 등 다국적 기업 연계 4차산업 인재 등을 양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총회 상정 안건, 분과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부울경권 운영협의회는 △기획위원회 △성과관리위원회 △미래교육위원회 등 3개 분과를 통해 협의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위원장에 서규석 거제대학교 기획조정처장, 성과관리위원장에 김기홍 춘해보건대학교 산학협력처단장, 미래교육위원장에 임준우 경남정보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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