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와 다자간 협약

왼쪽부터 이채영 총장, 변창훈 총장, 남성희 총장.
왼쪽부터 이채영 총장, 변창훈 총장, 남성희 총장.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6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LINC+사업의 주요 특성화 분야인 코슈메슈티컬 분야의 핵심 대구·경북 K-뷰티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와 다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자 간 협약은 대구한의대 K-Beauty, 대경대학교 K-Culture, 대구보건대학교 K-Food 등 각 대학의 특화분야를 상호 연계해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대구·경북 K-뷰티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기업 성장과 더불어 지역산업발전 등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협약식은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과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 소개 및 홍보동영상 시청,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각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K-뷰티(뷰티/푸드/컬처) 관련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K-뷰티 관련 학제 간 연계교육 체계 운영 △K-뷰티 관련 제품화 R&D 공동 추진 △K-뷰티 제품의 판매 촉진 및 글로벌 활동 공동 추진 △K-뷰티 기반 의료관광 등 체험 활동 공동 추진 △실험실습기자재 및 연구기기와 시설물의 공동 활용 △대경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졸업생의 대구한의대 편입학 및 장학금 지원 △기타 각 기관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학협력단 및 LINC+사업단을 실무부서로 지정하고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한의대는 전국 대학 최초로 학교기업 화장품공장 설립과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PRIME사업,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 LINC+사업 등 한방웰니스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성과를 이루었으며, 이러한 산학연계 교육성과를 기반으로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경상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엔코(CLEWENCO)를 진행하고 있다.

클루앤코는 현재 베트남 호찌민과 다낭, 중국 인촨, 태국 방콕 등에 해외 매장을 설치해 지역 K-뷰티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러한 K-뷰티 분야의 지역 연계를 통해 클루앤코 소속 기업들의 매출은 2017년 17억 원에서 2019년에는 약 142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기업의 성장을 함께 견인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오늘 협약을 체결하는 3개 대학은 LINC+ 고도화형 사업과 K-뷰티 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며 “향후 우리 대학의 K-Beauty와 대경대학교의 K-Culture, 대구보건대학교의 K-Food 분야를 중심으로 학제 간, 지역 간 상생 협력과 대구·경북의 K-뷰티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기업 성장과 지역산업의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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