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형 공정성 강화와 미래교육 방향’ 모색,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성과 공유 및 사정관 전문역량 강화

사진은 지난해 열린 입학사정관협의회 동계 세미나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DB)
사진은 지난해 열린 입학사정관협의회 동계 세미나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입학사정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입전형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대입전형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2019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역량강화 세미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 주제는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와 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성과 공유와 입학사정관 전문역량 강화다. 전국 대학 입학사정관 뿐만 아니라 입학 관계자, 대입전형에 관심있는 교직원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첫날인 29일에는 입학사정관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들이 줄지어 열릴 예정이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과 대입 전문가로 명망이 높은 주석훈 미림여고 교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김 의장은 ‘미래교육의 방향과 2030 교육체제’, 주 교장은 ‘대입 공정성 강화를 위한 고교와 대학의 노력’을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대입전형 우수 운영 사례 공유와 대입전형 발전 방안 모색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유훈 제주 대정고 교사의 ‘대입제도 개선 연구단 연구 결과 공유’ △박재원 사람과교육연구소장의 ‘대입, 학부모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강태중 중앙대 교수의 ‘대입전형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한 대학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발표가 오전 중에 실시된다. 

오후에는 가톨릭대와 충북대, 계명대가 각각 대입전형 안내 사례와 운영 사례, 고교대학 연계 사례를 주제 삼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운영 사례들을 공유한다. 마지막 순서는 교육부가 맡을 예정이다.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이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교육과정 변화와 흐름’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은 입학사정관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일정으로 빼곡이 채워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지원실이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안내’, 김병진 고등교육연수원 팀자의 ‘2020 입학사정관 전문역량 강화 교육연수 과정 안내’를 실시한다. 권역별 대학 간 정보 교류회와 간담회도 열린다.

연 1회 겨울마다 열리는 입학사정관협의회 역량강화 세미나에서는 정기총회도 함께 열린다. 지난 1년간 협의회 운영 경과에 대해 보고하고, 700여 명의 입학사정관이 모여 차기 회장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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