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한국관광대학교(총장 백기엽) 군사과가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 참가해 군사과 및 군대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한국관광대학교 군사과 졸업생 육군3사관학교 56기 생도 3명이 박람회에 참석했다. 장교와 부사관 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학과 개설 취지에 맞게 한국관광대학교 군사과는 장교 양성에도 특성화돼 있다. 육군3사관학교 출신 교수 2명이 있으며, 장교 양성을 위해 하계 방학 중 집체교육을 실시, 군사과 교수들과 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군사과는 현재 육군3사관학교 57기 정시생도 4명(남 4명), 58기 예비생도 2명(남 2명), 육군 군 가산복무지원금을 받은 부사관 17명(남 14명, 여 3명), 육군민간부사관 2명(남 1명, 여 1명), 해군민간부사관 2명(남 1명, 여 1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외에도 20년 민간부사관에 지원 예정이다.

한국관광대학교는 2년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에서 국비 지원을 받아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20학년도 역시 학교 지원으로 군사과에서는 학과탐방(안보현장 견학 및 체험), 자격증 취득 과정, 교과연계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군 지원을 위한 간부선발도구 문제풀이&모의면접&체력단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020학년도 정시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의 모든 학과는 관광분야와 연계돼 있어 취업 및 진로탐색이 유리하다”며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선발 인원 대폭 확대, 여러 학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한다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시에는 정시특별장학금제도를 신설해 최초합격자, 교사(학원장) 추천자, 만 24세 이상자 등이 최종 등록할 경우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