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교에서 교육기부 프로그램 진행.
지역 고교에서 교육기부 프로그램 진행.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교육기부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시행한 ‘호기’프로그램이 지역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호기’프로그램은 천안아산지역에 소재한 초·중·고 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호서대 교육기부사업으로, 대학교육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국가사업예산으로 시행했으며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총 4회에 걸쳐 이론, 체험 및 실습, 심화과정, 심층상담 등 체계적인 구성으로 시행됐다.

4개월간 1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교수 19명과 61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교육기부단이 학교를 방문해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천안·아산지역 8개 중·고교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78점을 기록해 중·고교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간호학과의 나도 간호사가 되어 볼까: 핵심기본간호술기 실습을 통한 의료체험 △경영학과의 HUBS 청소년 모의 주식투자: 주식에 대한 기본 내용의 이해와 모의 주식투자 △산업심리학과의 참여와 협력이 가능한 회의 방법 익히기: 다양한 의견 수렴 방식 및 효율적인 회의 참여 배우기 △식품영양학과의 Healthy Diet: 영양소와 바른 식생활의 이해 및 쿠키 만들기 △ 물리치료학과의 청소년의 근골격계 문제 검사하기: 청소년들의 근골격계 분석 및 문제 해결방안 등의 프로그램은 4.9이상(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수진 입학처장은 “시행 첫해인 2019년 학과에서 운영했던 프로그램들을 기반으로 진행한 결과, 학교 현장에서 교사 및 참여 학생들이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가 매우 높은 만큼 올해 2차년도 사업부터는 학교 현장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며 교육기부사업 확대시행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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