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과기대학 한·중합작 의류디자인전공이 지난해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중국국제대학생패션위크(中国国际大学生时装周)에서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뒷줄 정가운데)을 비롯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하북과기대학 한·중합작 의류디자인전공이 지난해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중국국제대학생패션위크(中国国际大学生时装周)에서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뒷줄 정가운데)을 비롯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와 중국 하북과기대학의 의류디자인학과가 중국 2019년 4년제 학사 전공의 ‘국가급 일류학부 전공(国家级一流本科专业)’으로 선정됐다.

중국 교육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국가급 일류학부 전공은 중국 정부에서 세계적 일류대학 및 세계적 일류학과 육성을 목표로 중국 내 최고의 고등교육기관과 학과를 선정하는 쌍일류(双一流) 프로젝트다.

하북과기대학 의류디자인학과는 1988년 학생 모집을 시작해 2013년 3월 중국 교육부의 허가를 받아 성신여대와 한·중 합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17년 합작프로젝트 우수 평가를 받았다. 2017년 8월 양교의 학위를 받는 첫 졸업생이 탄생한 이후 그동안 103명의 졸업생을 배출해왔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하북과기대학 의류디자인학과는 일류학부 전공 선정으로 향후 중국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양교의 국제인재 양성 목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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