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가 베트남 한국어연수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3급 취득 특강을 실시하고 종강을 맞았다.
포항대학교가 베트남 한국어연수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3급 취득 특강을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가 13일 베트남 한국어연수생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동계 한국어 3급 취득을 위한 특강 종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제교육개발원(원장 강명수)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한 한국어 특강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능력을 향상하고자 시행됐다. 아울러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평가해서 본교 전공학과 진학 및 취업 등에도 활용하고자 특강 반을 편성·운영했다.

이날 종강식에서 출석률 90% 이상, 모의 한국어 3급 이상 총 3명이 상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결석 없이 특강을 이수한 학생들을 위해 ‘포항 운하관’ 견학 행사를 마련해 격려했다.

연수생들은 포항대학교 전공학과 예비 신입생의 자격을 취득하고자 한국어 3급에서 4급 실전모의문제 풀이, 글쓰기, 듣기, 읽기 등의 과정을 마친 후, 12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제 68회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했다.

강명수 국제교육개발원장은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한국어 특강에 참여한 연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다. 한국어 3급을 꼭 취득해 원하는 전공학과에 진학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학교는 현재 약 11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과정, 전공학부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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