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매년 교수, 학생 왕래하며 활발한 교류 이어가

대구가톨릭대 단기연수에 참가한 중국 바이청사범대학 학생들이 수료식을 마친 후 수료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단기연수에 참가한 중국 바이청사범대학 학생들이 수료식을 마친 후 수료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중국 바이청사범대학 학생 77명이 7일부터 14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에서 단기연수를 가졌다.

지린성(吉林省) 바이청(白城)시에 있는 이 대학 아동학과 2, 3학년 학생들은 대구가톨릭대 아동학과가 운영하고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경험했다. 가베, 몬테소리, 북아트, 펠트공예 등 최근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동교육 트렌드를 벤치마킹 했다. 대구가톨릭대 부설 유치원도 방문해 아동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또 한국어 회화 수업, 한복 및 고궁 체험, 서울과 부산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며 한국 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14일 대구가톨릭대 취창업관에서 수료식과 송별만찬을 가지고 대구가톨릭대 단기연수 과정을 마무리 했다.

2013년 대구가톨릭대와 2+2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한 바이청사범대학은 매년 대구가톨릭대 아동학과에 유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겨울방학 중에는 중국 학생들이 대구가톨릭대에서 연수를 실시하고, 여름방학 중에는 대구가톨릭대 아동학과 교수들이 바이청사범대학을 방문해 연수를 실시한다.

바이청사범대학 3학년 순루위홍(孙瑞鴻) 학생은 “한국어 수업,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아동 교육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수준 높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수를 준비해 준 대구가톨릭대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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