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K-MOOC(케이무크)에 인공지능 분야 학습 길잡이 제공
올해 인공지능 케이무크 20개 강좌 추가 개발 계획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교육부가 인공지능 강좌를 어떤 순서로 들어야 할지 모르는 다양한 학습 대상자를 위해 맞춤형 과목과 학습 순서의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케이무크)’ 수강생들이 인공지능 강좌를 목적에 따라 체계적으로 들을 수 있는 ‘학습 길잡이’ 이수체계도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대학, 대학원 등 24개 기관의 929개 강좌를 분석한 뒤 주요 과목 55개를 도출했다.

또 케이무크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무크강좌 이수체계도에 따른 모든 과목을 집중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인공지능 분야 무크강좌 이수체계도 55과목을 비롯해 기존 케이무크 강좌를 연결해 35과목을 제공하는 한편 추가개발이 필요한 20개 과목의 경우에도 올해 안으로 완료할 것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이수체계도 연구와 개발을 맡은 홍원기 포항공대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빈도가 높아질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무자들과 일반 수강생들까지 세분화했다”며 “개인별 맞춤형 인공지능 이수체계도를 작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교육부 차관보는 “국민 누구나 원하는 사람은 기초 소양부터 고급 인력으로서의 전문성 향상까지 가능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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