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센터장(오른쪽)과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이경수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센터장(오른쪽)과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울대학교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FMTC, 센터장 이경수)와 KB손해보험(대표이사 양종희)은 16일 서울대 제1공학관 세미나실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강화 목적으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FMTC는 서울대가 자율주행차 기반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 제도, 법규 등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연구센터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에는 △양 기관간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참여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인프라 사용 우선권 △연구 우선순위 배정 △연구결과에 대한 우선협상권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자동차 조기 상용화에 대비한 보험제도를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미래모빌리티 기술센터 인프라 사용 및 자율주행차 관련 연구 시 우선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서울대와 기업 간 자율주행차 산학연 협의체인 미래모빌리티 컨소시엄(FMC)에 KB손해보험이 참여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자율주행차 관련 자동차보험 연구에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수 센터장도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산·학·연 모두 함께 참여하는 미래모빌리티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창의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올해 6월 시흥캠퍼스에 미래모빌리티연구동과 주행시험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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