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웨스트민스터합창단(단장 조은식 교목실장)이 27일부터 2월 5일까지 미주 순회 연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58년 4월 10일 창단한 숭실대 웨스트민스터합창단은 재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리와 봉사의 설립이념과 음악을 통한 선교 목적으로 창단됐다. 이 합창단은 숭실대 채플뿐만 아니라 전국 순회 예배와 해외 순회 연주회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7회의 정기연주회를 했다.
 
이번 미주 순회 연주는 웨스트민스터합창단 학생 32명과 조은식 교목실장, 장세완 교수(지휘), 한용란 교수(반주)가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산호세 등을 방문해 공연을 개최하고 숭실 동문 및 한인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2월 2일에는 로스앤젤레스 오렌지한인교회(풀러톤 소재)에서 한인 초청 공연이 펼쳐지며 최초의 기독교 민족대학 숭실의 역사성과 전통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황준성 총장은 “63년 전통의 웨스트민스터합창단이 숭실대의 통일 사역의 비전을 널리 전파하고, 미주 동문과 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미주 순회연주가 동문뿐만 아니라 한인 사회에 연대감과 자긍심을 불어넣는 좋은 만남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준성 총장은 웨스트민스터합창단의 순회공연과 별도로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동문을 격려하고 뉴욕과 뉴저지, 애틀랜타 동문회를 차례로 방문해 동문과의 유대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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