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혁신선도도시로 ‘오스트리아 빈’ 선정

도시과학대학이 2019년 미래의 혁신선도도시로 오스트리아 빈을 선정하고 이달 말 탐방을 떠난다.
도시과학대학이 2019년 미래의 혁신선도도시로 오스트리아 빈을 선정하고 이달 말 탐방을 떠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학장 장원호)이 2019년 미래의 혁신선도도시(City of New Initiative)로 오스트리아 빈을 선정했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은 지난달 ‘2019년도 혁신선도도시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미국의 포틀랜드와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오스트리아의 빈 등 모두 3개 도시를 혁신선도도시 후보로 선정했다.

이어 김석호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마티 시미아티키(Matti Siemiatycki)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에츠오 미츠카미(Tetsuo Mizukami) 일본 릿교대학교 교수 등으로 구성된 국내외 20명의 자문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3개 후보 도시 중 오스트리아 빈을 혁신선도도시로 최종 선정했다.

장원호 도시과학대학 학장은 “미래혁신선도도시로서 빈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Smart City Wien)는 주목할 만하다. 2013년 완공된 아스페른 호수 지역 (Seestadt Aspern)은 IQ 테크놀로지 센터, 첨단 지하철, 태양열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난방설비, 친환경 자가 발전 시설 등이 완벽하게 갖춰진 미래지향적인 도시의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다”며 “특히 빈은 이산화탄소 감축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 등 친환경 도시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지하철, 트램, 버스, 자전거가 연계된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 대중교통수단 활용비율을 80%까지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선정과 관련해 1월 말 학생들과 지도교수로 구성된 탐방단을 꾸려 ‘보전주의 그린 빈(Green Wien)의 과거와 오늘’ ‘살기 좋은 도시 오스트리아 빈’ 등의 주제를 가지고 오스트리아 빈의 혁신 선도 지역을 구석구석 탐방할 예정이다. 방문 지역으로는 슈피텔베르크 구역, 훈데르트 바서, 가소메터 시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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