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17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지역-대학 ‘협력’ 강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9시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20년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을 강조하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신설 계획을 밝혔다. [사진 = 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9시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20년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을 강조하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신설 계획을 밝혔다. [사진 = 교육부]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혁신사업이 올해 신설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9시 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20년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을 강조하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신설 계획을 밝혔다.

지역혁신 사업은 지자체, 대학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율적으로 지역혁신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단위를 개별 대학이 아닌 지역 단위로 확대해 지역과 대학, 지역 내 대학 간 협업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부처별로 개별적, 분절적으로 지원하던 대학지원사업과 지역혁신사업을 지역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

유 부총리는 “인구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 등의 상황은 개별 주체 힘만으로는 넘어서기 어렵다”며 “지역 현장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자체와 대학, 교육청과 지역 기업이 상생·협력체계를 마련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열린 첫 장관회의인 이날 회의에는 김헌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강원대 총장), 정병석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전남대 총장), 김인철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한국외대 총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직무대행(대구보건대학교 총장), 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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