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훈 총장(왼쪽)과 구인모 군수가 협약서를 교환히고 악수를 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왼쪽)과 구인모 군수가 협약서를 교환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20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기린도전학기의 성공적인 운영 및 거창군 농촌 청년문화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거창군(군수 구인모)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부터 양 기관에서 시행해온 대구한의대와 거창군의 대학생 진로탐색 및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린도전학기와 거창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운영, 거창군 청년 농업인 육성, 청년 귀농인 활성화, 지역 문화·관광 컨텐츠 개발 및 문화 활성화에 대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으로 발전 가능한 사항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갖게 됐다.

협약식은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거창군 구인모 군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소개 및 홍보동영상 시청,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DHU 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한의대학교 재학생 대상 기린도전학기 및 거창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사항 △거창군 청년 농업인 육성과 청년 귀농인 활성화에 관한 사항 △지역 문화·관광 컨텐츠 개발 및 문화 활성화에 관한 사항 △협의체 구성 및 상호 간 정보교류, 네트워크 강화에 관한 사항 △지역 농특산물 활용 R&D 및 연계 협력과제, 제품화에 관한 사항 △지역 내 한방의료봉사 활동에 관한 사항 △기타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한의대와 거창군은 2019년부터 학생들의 진로탐색프로그램으로 기린도전학기를 시행하고 비교과 프로그램인 거창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도 유치해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진로역량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농가와 함께 농산물 판매, 마케팅, 문화활동 등을 실행해 지역민들과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군은 지역개발과 농촌문제 해결, 귀농귀촌 활성화, 청년농촌문화활성화를 위해 대구한의대와 협약을 체결해 민·관·학이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학생의 진로 교육적 차원을 넘어서서 거창군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지역협력 모델의 시작이 될 것이다”며 “이를 위해 이미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기린도전학기제 공동 추진과 농산물 관련 공동 기술개발 및 지원, 농촌문화 활성화 등 단계별로 추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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