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조선이공대학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직업교육 혁신을 통한 현장중심 창의융합 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교육목표를 달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남 유일의 공학계열 특성화대학인 조선이공대학교는 인성·기술·취업을 중시하는 실무 명품인력 양성을 목표로 일류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다.

■ 직업교육 혁신을 통한 현장중심 창의융합 대학 = 조선이공대학교는 중장기 발전계획 고도화 방향으로 내·외부 환경 분석 결과에 따른 주요 이슈를 반영해 효율성(Efficiency), 공정성(Correction), 현장성(Oriented-Field), 유연·창의·융합(Elastic·Convergence·Originality)의 ‘ECO2JOY’ 전략방향을 설정했다.

‘ECO2JOY’는 4차 산업혁명 연계 신기술과 교육체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된 전략방향으로 5대 전략군(선도적 대학경영 및 행정 고도화, 글로벌 현장중심 교육과정 고도화, 다각적 학생 진로·생활지원 고도화, 전문적 교원의 지원 및 관리 고도화, 지역연계 평생교육 및 산학협력체계 고도화) 45개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 미래변화를 선도하는 PREPASS 교육시스템 구축 및 확산 = 조선이공대학교의 혁신지원사업은 호남·제주권역 1유형-자율협약형이다. 사업 목표는 미래변화를 선도하는 PREPASS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것으로, JOY–NUCLEAR 융합교육체계를 통한 신(SINE)교육 실현, 학생역량 플러스(SPEC+),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체계 혁신, 사회·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JOY SUPPORT 조직 역량 강화 등이 있다.

조선이공대학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융·복합 전공 및 교양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4차 산업 대응 핵심인재 양성 및 4차 산업 인재요구 역량과 변화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환경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족회사 BIG DATA 공유를 통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산학협력체계 혁신을 통한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대학 운영의 관리구조 및 체질개선과 대학의 사회적 책무 실현 및 지역 상생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소통캠프, 취업박람회, JOY 페스티벌 등 개최 =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이공대학교는 지난해 9월 전체 재학생들이 함께하는 ‘JOY Together 소통캠프’를 개최했다. 조선이공대학교는 이날 교양교육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체 재학생들이 함께하는 교양 6대 핵심역량 기반 체험활동 등을 열었다. JOY Together 소통캠프는 △개회사 △교양교육 비전 선포식 △교양 6대 영역체험활동 △정신건강 및 건강생활 캠페인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의견수렴나무 △골든벨 행사 △톡 콘서트 △축하공연 △소통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조선이공대학교가 이번 교양교육 비전 선포식을 통해 함양키로 한 교양 6대 핵심역량은 인성, 직업기초, 글로벌 소통, 사회적 통섭, 정보화, 창의융합으로, 이날 학생들은 행사장 내 마련된 주제별 부스를 통해 다양한 교양영역을 체험했다.

‘취업의 해답’ 조선이공대학교는 지난해 12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9 일-드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청년들의 취업률 향상과 지역기업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일 잡고! 꿈 잡고!’라는 테마로 열린 취업박람회는 취업서류 및 면접컨설팅은 물론 3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1대1 면접과 채용이 현장에서 바로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취업박람회를 통해 3명이 현장에서 채용되었으며 40명이 산업체별 2차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조선이공대학교는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경진대회인 ‘2019 JOY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창의적 종합설계라 불리는 캡스톤디자인은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 과정으로, 조선이공대학교는 매년 JOY Festival을 통해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작품 성과물을 전시하고,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 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 일자리 맞춤형 인재 양성 = 조선이공대학교와 광주그린카진흥원은 자동차 부품 관련 R&D 인력양성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상호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 관련 R&D 인력을 양성하고,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 내 인적관리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광주형 완성차공장 공동대응 방안 모색 △지역자동차 부품 R&D 인력양성 교육 및 취업연계 방안 모색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R&D역량강화 지원 △시설 및 기자재에 대한 상호 활용 지원 △그 밖의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 우호 증진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조선이공대학교는 광주도시철도공사와 기술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포괄적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교류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관학협력 참여학과를 ICT융합과, 전기과, 토목건설과, 전자과, 자동차과, 기계과, 기계디자인과, 생명환경화공과, 건축과, 컴퓨터보안과로 확대했다. 이에 광주도시철도공사 통신팀, 신호팀, 전기팀을 포함한 9개 팀과 조선이공대학교 10개 학과가 연계적인 발전 및 상호 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교수 및 학생의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위탁교육 및 협동강의를 통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기술정보의 교환 △지역공동체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산학분야별 공동 연구과제 발굴 등이다. 조선이공대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직무능력 향상은 물론 지식만 갖춘 인재가 아닌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선이공대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직무능력 향상은 물론 지식만 갖춘 인재가 아닌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다자간업무협약 = 조선이공대학교는 최근 IBK기업은행, 지역기업들과 제6차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이공대학교는 IBK기업은행, 참여 기업들과 산학협력 친화적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보유 기자재 및 연구 인력 등을 활용한 기술개발 지원과 산학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IBK기업은행은 기업 및 대학에 취업 및 인재정보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및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또 참여기업들은 조선이공대학교 인재채용 및 기업현장체험 협조, 공동 기술개발 등 산학협력 확대 등에 관한 사항에 합의했다.

[인터뷰] 조순계 총장 “혁신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 만들 것”

“우리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 특히 혁신지원사업과 함께 대학의 비전과 계획을 세우고 대학이 미래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디딤돌을 쌓았다. 이제는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세부계획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사회와 국가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는 ‘미래 신산업 융합형 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그래야만 진정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실무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체 요구 수준에 충족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현장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공지식과 기술, 직업기초능력, 교양 및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중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과 맞춤형 취업약정을 했고,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전공 관련 자격증 특강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57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커리큘럼 개발과 학생 개인의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학생 중심 시스템 구축과 함께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한 학생 중심 명품대학으로 체제를 개편해 나갈 것이다. 현재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더 나아가 국가발전에도 공헌하는 인재양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혁신지원사업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대학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