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하고 자주적인 지성인, 근면하고 창의적인 직업인, 유능하고 봉사적인 사회인 양성
대한민국의 공업발전 역사와 함께 성장한 고등직업교육 선도적 전문대학

(사진=인하공업전문대학 제공)
(사진=인하공업전문대학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은 진실하고 자주적인 지성인, 근면하고 창의적인 직업인, 유능하고 봉사적인 사회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아 사회·문화·기술의 변화와 발전을 초월해 꾸준히 참(眞)교육을 실천해온 고등직업교육 선도적 전문대학이다. 6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최고의 교육으로 대한민국의 공업발전 역사와 함께 성장했다. 10만2000여 명의 졸업생이 전 세계의 산업현장을 누비며 인하공업전문대학의 위상을 한층 탄탄히 만들고 있다. 

이처럼 선도적인 전문대학으로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현장중심교육 선도, 창의인재양성 선도, 글로벌 고등직업교육 선도대학이 되기 위해 구체적인 재정투자 계획을 세운 것이 밑바탕을 이뤘다. 자체재원을 비롯해 교육부로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I유형)과 후진학선도형(III유형)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육·산학협력 분야의 주도적인 투자가 가능했던 것이 주효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하공업전문대학은 학생에게는 질 좋은 취업의 기회, 산업체에게는 우수 인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하공업전문대학은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의 외국인 장학생 지원사업을 통해 외국의 우수한 청년들이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수학하며 한국문화를 터득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통해서는 인하공업전문대학 학생들이 외국 기관에서 현장학습을 받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중이다.

기존 교수-학습방식에 대한 혁신프로그램의 하나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인하공업전문대학의 우수강좌를 수학할 수 있는 개방형 미래융합인재양성 플랫폼인 ‘ITC-eLIVE(Inha Technical College-eLearning In Vocational Education)’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진로체험교육, 전문대학에게는 공유·협력의 소통, 해외 고등직업교육기관에게는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교육, 공간정보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학과를 개설함으로써 산업체 연계 인하공업전문대학의 교육과정 이수와 융합형 최신기술 습득이 가능하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 운영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창작활동도 체험하고 있다. 

더하여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지자체와 지역 중소기업 간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고용노동부·인천광역시·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원으로 뉴비즈니스모델링 사업을 운영한다. 교수가 멘토가 돼 기업현장을 방문해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학생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개방형 미래융합인재양성 플랫폼(ITC-eLIVE) 구축 = 인하공업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유의 패러다임에 동참했다. 교육이 추구하는 ‘평등’의 가치를 ‘ITC-eLIVE’를 통해 실현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ITC-eLIVE’는 전공직무교육에 디지털 콘텐츠를 적용·운영해 만든 경쟁력 강화 플랫폼이다. 현장 기반의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 등 직업교육에 적합한 온라인 교육방법을 융합하기 위해 만들었다. 불특정 다수의 학습자를 위한 열린 서비스로 참여와 소통이 가능하고, 협업을 통한 직업교육 지식의 생산과 재창조가 가능하다. 나아가 공유를 통해 평생 직업교육의 수요에 대한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이를 통해 평생직업교육 전반의 질 향상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 수요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2018년 기초과정(각측량 등 192건), 입문과정(CAD실습 등 31건), 전공과정(기계보전 등 8건)으로 범주화된 디지털 콘텐츠 수강생 수가 6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콘텐츠 16건을 추가 개발해 247건의 디지털 콘텐츠를 개방한 결과 수강생 수가 6만2000명을 넘겼다. 이 중 양질의 콘텐츠인 △스크래치와 스마트코딩 △문화관광상품의 이해 △하수관로 조사 및 정보구축 △조명디자인 △문화관광론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 무료강좌인 K-MOOC에도 활용되고 있다. 

■교육혁신을 통한 참(眞))직업교육 실현 = 인하공업전문대학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현장중심 창의융합 교육으로 미래사회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직업수요에 적합한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혁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산업체 요구에 부합하는 현장중심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더해 혁신적 변화를 위한 교육과정 지원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인격적인 지성함양을 위해 창의융합 교육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교육과정 운영에 활용하며, 참인성 역량 강화를 위해 직업기초교양교육을 강화하고 인성과 리더십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운영해 학생이 학습의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는 수업모델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강좌개선 보고서(CQI)를 통해 교육의 효율적인 개선도 요구한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신직업인 드론·로봇·VR·3D프린팅 등의 수요에 대비하고자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해 취업 연계 및 창업친화적인 구조로의 개선도 병행한다. 

뉴비즈니스모델링과 캡스톤디자인, Creative Thinking(CT), 전공별 시제품제작 등은 직무융합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하공업전문대학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교과·비교과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스마트러닝 교육 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지도 내실화를 통한 학생역량 강화 실현 = 학생 맞춤형 진로·심리 상담체계 강화는 학생의 직무적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진단도구를 활용하고, 지도교수는 전주기 이력관리를 통해 진로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입생·재학생의 생활실태조사를 실시하며, 신입생은 진로적성검사·종합심리검사도 받는다.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관리 프로그램인 ‘골든푸쉬업 캠프’를 운영한 결과 중도탈락 고위험군인 성적부진학생이나 학사경고자 등이 학교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학과별로 취업에 성공한 선배나 전문가들을 초빙해 특강·간담회도 연다. 전공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취업준비가 부족한 학생과 전공이 불일치하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해외기업 발굴과 취업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취업의 질을 강화한 결과 인하공업전문대학은 높은 유지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학생과 산업체 모두의 만족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래 신산업 핵심관련 기술창업 역량 강화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로봇·빅데이터·인공지능 등의 기술발달로 산업의 융합과 혁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창업실무 역량중심의 프로그램과 창업캠프·창업동아리 운영을 통한 창업 아이템 발굴 등을 통해 창업 마인드를 고취하고, 활동공간과 시제품제작용 비품 등을 지원하며 창업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산업계 맞춤형 교육혁신을 통한 고숙련 전문기술인력 실현 = 고용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구인난 속에서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산업체로부터 요구받은 분야와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해 맞춤형 고숙련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창의융합 캡스톤디자인 과목과 PBL 기반의 수업을 통해 교원과 학생이 함께 산업체의 애로기술을 개선하는 데에도 앞장선다. 인천광역시·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으로 수업연계, 신사업 발굴, 사업화 기술지원 등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진대회나 사례집 발간 등으로 성과를 공유한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대한민국 명장회 소속 고숙련기능인 명장들과 연계해 전문기술 관련 진로 선택을 위한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미래사회 변화에 발맞추고 환경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역기반 상생형 네트워크를 위해 ‘Go-Together 생태계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산학관 네트워크, 가족회사 발굴, 재학생 취업연계 현장실습, 주문식 교육협약, 애로기술지도 등을 하고 있다. 

나아가 학생들을 산업체에 취업시키는 목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산업체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교수-학생-지역산업체와의 R&BD 사업을 꾸준히 진행한다. 매년 20억원 이상의 연구 수탁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은 시작품 제작 등의 심화교육을 통해 자기계발을 꾀하고, 지역 산업체는 협업을 통해 핵심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한 미래성장 혁신 실현 =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인 인하공업전문대학은 6년 연속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수학 대학에 선정된 데 더해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직업교육의 선도대학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을 찾는 전문학사 외국인 유학생만 매년 80여 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In-Bound’ 활성화에 중점을 뒀던 시선을 확대해 ‘Out-Bound’ 글로벌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시대에 맞춰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해외 취업처를 발굴하는 등 학생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재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교원들이 직접 해외정보를 수집해 글로벌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협약학교·산업체와 직무관련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도를 증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일본·베트남·홍콩 등의 해외 산업체에 파견돼 인턴십을 수행하고 전공실습 학점을 받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인재양성의 다각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지속적인 중국·일본 유학생 유치로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충족과 역량강화로 만족도를 향상시켰으며, 직무중심의 국제화 교육도 실현했다. 이외에도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전국전문대학연합체 및 지역 NGO 단체와 글로벌 해외봉사·문화교류 활동,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인성함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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