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66년···국가·지역발전 이바지
교육혁신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
SWCN비전 연계 미래 보건의료 주도
핵심역량 기반 교육 통해 간호인재 양성
실습교육 고도화 통한 산학협력 혁신
지역공감실현···지역사회 공헌 활동 '활발'

2019 교수-학생 교류 프로그램
2019 교수-학생 교류 프로그램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서울여자간호대학교(총장 김종수)는 보건의료분야에서 간호가 차지하는 비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할 간호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 아래 1954년 5월 개교했다. 진실‧순결‧희생정신의 학훈 하에 능력 있는 보건의료요원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배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며 지금까지 약 65년에 걸쳐 간호학과 단일학과만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간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SWCN VISION 2025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2019년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학발전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19년 ‘SWCN VISION 2025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다.

SWCN VISION 2025를 통해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효율적으로 대학을 운영하고, 간호교육 혁신대학으로 발둗움 하고자 했다. 우선 대학의 설립 배경과 설립이념을 재해석해 비전 스테이트먼트(Vision Statement)를 재설정했다. SWCN VISION 2025의 비전은 ‘의료‧보건 현장에 기여하는 Industry 4.0 간호교육 혁신대학’이다.

의료‧보건 현장에 기여하는 간호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가치체계와 대학 혁신 트렌드를 분석했다. 또한 학내 워크숍, 협의회를 열어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4대 전략방향을 △4차 산업혁명 간호역량 기반 교육 혁신 △간호·보건 특화형 산학협력 교육·연구 혁신 △교육지원 체계 혁신 △행정관리 체계 혁신으로 정한 것이다. 또 이에 맞게 8대 전략과제와 20대 실행과제도 수립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대응할 간호인재 양성 목표 = 서울여자간호대학교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SWCN VISION 2025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미래 보건·의료 변화를 주도하는 간호인재 양성’이다.

사업은 ‘교육혁신’‘산학협력혁신’‘기타혁신’ 의 3가지 영역으로 구분했다. 교육혁신의 전략목표는 ‘핵심역량을 갖춘 간호인재 양성’이며, 산학협력혁신은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간호인재 양성’, 기타혁신은 ‘지역 공감 역량을 갖춘 간호인재 양성’의 전략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도 세웠다. 우선 ‘교육혁신’을 위해서는 간호전공능력, 창의인성, 참여‧협력 능력, 대학생활 적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을 설정했다. ‘산학협력혁신’을 위해선 실습교육 고도화를 위한 RENO 프로젝트와,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JOB 프로젝트 기반을 조성·확산하고 성장시키기로 했다. ‘기타혁신’을 목표로는 지역사회와의 공유·공헌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활동해 혁신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교육혁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운영 프로젝트 △핵심역량 기반 학생학습능력지원 프로젝트 △참여·협력 능력 함양을 위한 대학 몰입 프로젝트 △대외생활 적응능력 함양을 위한 진로심리 지원 프로젝트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영역의 혁신을 통해 핵심역량을 갖춘 간호인재를 양성하고자,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에 방점을 찍었다. 미래사회 변화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내외 여건과 특성화 방향에 따라 핵심역량을 모델링하고, 혁심역량 측정도구와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수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교육의 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의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한 행정적인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 맞춤형 전공 및 기초학습을 위한 학습공동체 지원 △자기관리를 위한 Hi-Story 프로그램 △창의력 향상을 위한 창작 프로그램 △사고력 향상을 위한 문학창의 프로그램 △협업능력 향상을 위한 공동체 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 몰입과 대학생활 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교직원 상담역량 강화 △학생 참여협력 증진 △학교 소속감 증진 △심리지원진로지원 등을 운영해, 다양한 진로를 제시하고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산학협력혁신의 프로그램은 RENO(Renovation Education Nursing co-Operation) 프로젝트와 JOB 프로젝트다.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간호인재 양성을 위해 △RENO 프로젝트 기반 구축 △산학협력 교육 연구 △Triangulation 실습교육 △JOB 프로젝트 기반 구축 △취‧창업 교육’ 등의 세부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목표를 달성하고자 했다.

기타혁신의 목표인 지역 공감 역량을 갖춘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 공유 프로젝트’와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대학으로서의 역할강화와 지역공감 활동을 통한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고자 했다.

지역사회 공헌과 관련해서는 특히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협업능력 향상을 위한 공동체 훈련 프로그램인 PBT(Partnership-Based Training)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PBT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팀 단위로 지역사회의 곳곳을 탐색하여 주민들의 건강 환경을 파악하고, 위험환경이나 개선해야 하는 환경들을 탐색해 팀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지역 밀착형 활동에 총 55팀이 참가했다. 이 중 최우수 팀에 선정된 보고서는 지역관할 구청에 전달해, 지역 환경이 개선되도록 할 예정이다.

■총장 직속 ‘사업추진위원회’서 사업 전담 =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혁신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총장 직속의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혁신지원사업 계획 수립과 변경, 사업성과 관리 및 자체평가, 사업비 집행 지침 등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도록 했다.

사업추진위원회 산하에 ‘혁신지원사업단’을 두고, 사업계획 및 프로그램의 총체적 운영, 관리, 예산집행, 조정 등을 수행하도록 했다. 효율적인 사업관리 및 성과분석을 위해 ‘자체평가위원회’를 조직하고 교내·외 전문가로 구성해 사업추진 모니터링 및 중간평가, 연차평가, 성과평가 등을 검토하고 자문하도록 했다. 혁신지원사업의 3가지 영역인 교육혁신, 산학협력 혁신, 기타혁신 분야를 각 부처 및 기관에 배치해 유기적 협력을 도모해 성공적인 수행의 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뷰] 김종수 총장 “간호인재양성 전문기관···혁신성장을 견인하는 보건의료 인재 양성”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65년의 역사를 가진 수도권 소재의 간호학과 단일대학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건강에 기여하는 유능한 간호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배출된 1만여 명의 졸업생들은 전문보건의료인으로서 국내·외에서 인류 건강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2년과 2013년에는 간호사 국가고시 전국수석을 배출했다. 2019학년도에도 간호사 국가고시 225명 전원합격이라는 쾌거를 또 이뤄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간호 인적자원에게 요구되는 역량에 따라 ‘의료·보건 현장에 기여하는 Industry 4.0 간호교육 혁신대학’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교육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연구 혁신에서 교육지원 및 행정관리 체계 혁신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건강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간호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 지원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며 대학혁신의 발판을 이뤄내고 있다. 아울러 2020년 서울시캠퍼스 사업(단위형)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힘입어 향후에도 더불어 사는 삶과 실천하는 간호정신이라는 우리 대학의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더해 나갈 것이다.

우리 대학의 혁신지원사업은 ‘핵심역량을 갖춘 간호인재 양성’‘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간호인재 양성’‘지역공감 역량을 갖춘 간호인재 양성’을 핵심전략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해 4차 혁명 시대에 우리나라 보건 의료계를 이끌어내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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