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산업 연계 교육과정 ‘나침반‧너나들이’ 프로그램 운영
수요자 맞춤형 명품인재 양성…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 강화
체계적 가족회사 관리 등급제 실시… 산학협력의 선순환 체계 구축

전남도립대학교 대학혁신교육 성과확산 박람회
전남도립대학교 대학혁신교육 성과확산 박람회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대중)는 호남권 광역산업군과 연계한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JNSU 정주형(定住形) 인재양성’이라는 인재상을 수립하고 교육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1유형, 자율협약형)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특화산업과 연계된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에 취업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정주형(定住形) 인재양성을 위해 맞춤형 주문식 교육인 ‘나침반’ 프로그램과 도제식 교육인 ‘너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의 인성강화를 위해 교육을 통한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재능 기부형 프로그램인 더불어 삶 ‘꿈’ ‘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채용약정에 의한 장기 현장실습(8주 이상) 운영을 지원하면서 수요자 맞춤형 명품인재 양성을 통한 전공취업률과 지역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JNSU 인증제 운영을 통해 ‘정주형(定住形) 명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창의·인성중심의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 = 전남도립대학교는 교육혁신을 위해 △대학교육 혁신역량 강화 △대학구성원 혁신역량 강화 △대학운영 혁신역량 강화 등 3가지 전략을 수립했따. 이어 교육과정 및 교육지원 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창의적 인성중심 인재양성 △대학교육 질관리 체계 강화 △첨단교육환경 구축 △교직원 역량강화 △교수·학습 역량강화 △대학운영시스템 개선 △수요자 만족도 관리체계 강화 등 7개 영역으로 교육혁신을 추진한다.

전남도립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며 학습 수요자에게 다가서서 교육품질 최고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역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의적 인성중심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교양과정을 신설해 ‘인성과 인문학’ 중심의 정규교양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학교육 질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교과목, 학과, 계열, 대학교육별 다양한 평가방법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첨단교육환경 구축은 물론,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집중투자학과 선정을 통한 기자재 및 환경개선의 집중투자로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 산학협력의 선순환 체계 구축 = 전남도립대학교는 ‘산학협력 친화형 허브구축’이라는 중장기 발전계획 4대 핵심 추진전략에 맞추어 지역협력 체계 강화와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 강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크게 △지역과 함께하는 Eco-Core(에코-코어) 거버넌스 체제 구축 △지역 상생형 수익모델 개발·운영 △산업 수요맞춤형 계약학과 운영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등 4개영역의 산학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체계적인 가족회사 관리 및 등급제 실시로 우수 직무융합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중심형 교육과정개발 및 공동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현장중심형 비정규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 및 벤처동아리 프로그램 → 현장실습(8주 이상) → 인턴십 →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 기술인전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현장중심형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나침반 프로그램
나침반 프로그램

■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대학 = 전남도립대학교는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열린캠퍼스 운영 △지역사회 평생교육 네트워크 확대 △지역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지원 등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국정과제인 평생직업교육 혁신과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의 평생직업교육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혁신지원사업 1유형과 3유형을 운영하고 있다. 3유형 후진학선도사업의 3대 프로그램인 △농촌 융·복합 전문가양성과정 △문화관광콘텐츠 전문가 양성과정 △지역특화 케어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과 연계해 지역사회 수요분석 후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5개 과정을 운영하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대학 도서관 및 편의시설 등 개방을 통해 열린 대학으로 공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 지역사회연계 주요 프로그램 = 전남도립대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침반’ 프로그램과 ‘너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수요 맞춤형 주문식 ‘나침반’ 프로그램은 교육 수요자(지역 산업체)로부터 요구 받은 직무분야 및 교육과정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채용약정을 통해 수료 후 참여 산업체에 취업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또 지역 숙련기술인을 활용한 도제식 ‘너나들이’ 프로그램은 ‘서로 너니 나니 부르며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는 순 우리말 너나들이라는 말처럼 지역 숙련기술인과의 밀착교육을 통해 지역산업현장, 숙련기술인의 지식기술과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창의적 직무교육 프로그램이다.

[인터뷰] 김대중 총장 “최고 품질의 고등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교육복지 실천대학 지향”

김대중 총장
김대중 총장

“우리 대학은 전라남도가 설립해 운영하는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우리 도립대학은 오지개발촉진법에 의해 소외된 낙후지역에 1998년 설립돼 20년간 지역사회 저소득층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고품질 고등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교육복지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 같은 설립 목적을 충실히 달성했다고 자부한다. 공립대학으로는 전국 최초 100만 원 이하 반값등록금을 실현해 교육복지를 구현했으며, 풍부한 장학혜택과 저렴한 기숙사 시설 등을 확보하고 있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배움의 전당이다. 전라남도 및 도의회의 많은 행·재정적 지원과 대학구성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인성교육, 실용교육, 평생교육을 교육목표로 성실, 창의, 봉사라는 학훈을 실천적으로 수행하며 교육 및 연구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왔다. 우리 대학 구성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로 학습 수요자에 다가서서 교육품질 최고대학으로 도약하고자 ‘제2창학 비전’을 준비했다. 첫째, 전남도립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콘텐츠 및 교육과정을 반영한 취업교육 명문대학을 지향한다. 둘째, 전남도립대학교는 사회 취약계층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저렴한 학비로 최고 품질의 고등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교육복지 실천대학을 지향한다. 셋째, 전남도립대학교는 졸업 후에도 후원자 역할을 하는 ‘평생전담지도교수제’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수요자인 학생에 초점을 맞춰 졸업 및 취업 후까지 지도하는 ‘일터에서 대학으로, 대학에서 일터로’의 평생지도 교수-학습허브를 지향한다. 넷째, 전남도립대학교는 전남도 22개 지자체, 도민과 지역 산업체가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민-관-산-학 동반성장 협력체제를 지향한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전남도립대학교는 도민과 지역산업체가 신뢰하는 대학,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지역균형발전 거점대학을 추구한다. 앞으로도 이같이 학생 잘 가르치는 대학, 취업이 잘되는 직업교육 명문대학, 생존 경쟁력이 있는 특성화대학으로 변화시키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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