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훈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준훈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LINC+사업단은 30일 대학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지역과 대학이 함께 MOVE 하는 산학협력'을 슬로건으로 대학과 기업, 지자체, 유관기관, 가족회사 관계자, 지역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학협력 친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교통대가 견실한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선도해온 산학협력활동을 통해 창출된 우수 성과를 널리 알리고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모여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주요 내외빈 축사, 한국교통대 LINC+ 성과 발표, 우수 산학협력 유공자 표창과 기술이전 협약식이 있었다. 대학 본관 내 행사장에서는 지역기업 및 ICC협의체 CEO 초청 환담, 지역상생 발전 특강/토론회, 네트워크 성과 포럼, 창업/캡스톤 경진대회 및 기업지원 각종 기술세미나 등이 펼쳐졌다.

특히 LINC+사업단 내 산학혁신지원단(단장 엄대용)이 주도하는 4개의 협업센터(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스마트IT산업, 수소산업) 중심으로 산·학·관 협력을 위해 개최된 기술세미나는 대학과 기업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향상시키는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가까운 미래의 혁신적인 산학협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산업 기술세미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수소 이해자 과정 교육프로그램’과 기업체 전문가를 위한 ‘수소 Colloquium 세미나’로 개최됐다.

한편, 4차 산업혁명과 미래승강기산업 기술세미나는 승강기부품업체와 도내 27개의 승강기유지보수업체, 지자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엘리베이터 제조사들이 4차 산업혁명 관련 IoT, AR, VR 기술들을 도입 적용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과 신속한 유지 보수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첨단 승강기 제품 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교통대는 도내 북부권을 승강기 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과제 선정대학으로 국내외 승강기산업의 현황 분석과 충북의 연건, 비전, 정책 방향 등 연구 활동들을 하고 있다.

전문수 LINC+사업단장은 “LINC+사업단은 이번 산학협력 친화의 날 기술세미나를 통해 주요 지역산업체와의 협력 및 유대 강화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상생협력의 장을 확대시키며 지역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세미나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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