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에서 선문대 혁신과 미래 인재상 소개

윤기용 선문대 산학협력단장은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에서 선문대의 혁신과 미래 인재상을 소개했다.(사진=한명섭 기자)
윤기용 선문대 산학협력단장은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에서 선문대의 혁신과 미래 인재상을 소개했다.(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한민국 대학들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선문대학교가 대표적이다. 특히 선문대는 혁신의 초점을 학생중심의 가치 실현에 맞추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나아가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윤기용 선문대 산학협력단장은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에서 선문대의 혁신과 미래 인재상을 소개했다. 윤 단장은 “건학이념인 애천·애인·애국을 어떻게 교육에 반영할 것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대학 학생들을 각각 어떻게 키워가고 우리 대학 학생들이 어떤 인재가 돼야 할 것인가. 이런 고민과정을 통해 5가지 혁신 과정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윤 단장에 따르면 선문대는 황선조 총장의 취임과 함께 혁신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윤 단장은 “2012년 황선조 총장 부임 이후 어떤 비전을 설정하고,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 고민했다”면서 “지역사회, 기업과 대학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뤄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주산학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 학생 중심, 상생, 행복 추구 등을 설정하고 다양한 과제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선문대는 우수 역량을 기반으로 재정지원사업을 유치하며, 혁신에 날개를 달았다. 윤 단장은 “정부 국책사업을 통해 여러 방법을 도입하고 혁신했다. 특성화(CK)사업, ACE 사업, 혁신사업,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수주해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시대 교육방법을 정립하고 있다”며 “중심에는 학생이 있다. 학생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을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단장은 “교육과정도 바꿨다. 애리조나주립대처럼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경험을 중시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정을 혁신했다”면서 “혁신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했다”고 말했다.

윤 단장은 선문대의 국제화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윤 단장은 “우리는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지방 사립대에서 유학생 비율 1위다. 현재 73개국에서 1300여명의 유학생이 있다. 유학생관리 우수인증대학으로도 선정됐다”며 “우리 대학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최초로 3+1 프로그램을 시작, 지금 10% 정도의 학생들이 해외에서 국제화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선문대는 혁신을 통해 어떤 미래 인재상을 추구할까? 윤 단장은 “내년부터 전 구성원이 모두 해외 경험을 가질 수 있는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바로 ‘find live your dream’이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해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4개 카테고리로 정리해 학생들이 각 트랙을 선택, 소화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가 키우고 싶은 인재는 용어상으로 글로벌과 로컬, 서번트 리더다. 인성교육을 잘 받고 전공분야를 활용해 지역사회뿐 아니라 세계에서 나누고 고민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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