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의 교육혁신 우수사례 공유

ㄹ
ASU의 미누 아이프총장고문이 한양사이버대를 방문해 교무위원 및 행정부서 팀장과 함께 ASU의 교육적 혁신 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김우승)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애리조나주립대학(ASU)의 미누 아이프(Minu Ipe) 총장고문이 대학을 방문해 교무위원 및 행정부서 팀장과 함께 ASU의 교육적 혁신 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고 밝혔다.

미누 아이프 교수는 “ASU의 혁신의 배경은 ‘위기’로부터 비롯됐다”며 “혁신을 위해서 모든 구성원들의 마인드 세팅을 위해 대학의 헌장을 제정, 각 구성원들이 이를 기반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헌장에서는 크게 ‘포용성’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리 역할’ 그리고 ‘대학 구성원들 간 활발한 의사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미누 아이프 교수는 이 중 포용성은 등록금 등의 사유로 대학을 다닐 여력이 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의 문을 개방해 ASU가 보유하고 있는 교육콘텐츠를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학의 연구가 지역사회, 세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낼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일 년에 두 차례씩 교내 구성원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학교 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제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은 “그동안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사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자 작년에 ASU를 직접 방문했고 이후에도 끊임없는 논의와 토론을 했었는데, 이번 혁신사례를 각 구성원들에게 공유하면서 더욱 발전된 시스템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한양사이버대와 애리조나주립대는 향후 학사관리시스템과 관련해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학교 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애리조나주립대는 2015년 기준 최상위권 미국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 나가는 28개 대학’ 중 1위로 뽑히면서 스탠포드대학(2위)과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3위)를 앞질렀다. 이 대학은 현재 한양사이버대에서 2019년 9월부터 도입한 캔버스 시스템을 도입, 운용하면서 전 세계 약 5만 명의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학사관리시스템(EdPlus)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