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청년 봉사단 온라인 해단식의 모습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청년 봉사단 온라인 해단식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우려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회장 유지상, 광운대 총장) 청년 봉사단 해단식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을 마친 단원들은 서로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방송으로나마 수고했다는 말을 전할 수 있게 돼 만족한다고 전했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과 공동으로 파견한 ‘2019년도 6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의 해단식을 14일 오후 2시부터 ‘코이카 해외봉사단’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해단식으로 온라인 방송 진행으로 대체한 것이다.

방송에서는 유지상 대사협 회장의 격려사, 단원들이 제출한 에세이, 사진, UCC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으로 이뤄졌다. 또 봉사단원을 직접 전화로 연결해 파견기간 동안의 활동과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라이브로 방송하기도 했다.

6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은 전국 대학에서 선발된 총 28개 팀, 126명의 단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간 몽골과 미얀마, 마다가스카르 등 8개국에 파견됐다. 아동과 여성, 장애인 등 현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공연계를 통한 적정기술 전수, 교육봉사, 현장사업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단원들은 이달 초 전원 무사히 귀국했다.

우간다로 파견된 서재영 단원은 “코로나19로 해단식이 취소돼 동료 단원들과 직접 대면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온라인 해단식을 기회로 단원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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