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조사 결과

한국대학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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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전국 177개 대학이 개강을 연기한다. 약 80%가 '2주 개강 연기'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대학 개강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193개 대학으로 사립대 153교(산업대 2교 포함), 국공립대 40교(교대 10교 포함)다. 5개 분교(건국대 글로컬, 고려대 세종, 동국대 경주, 연세대 미래, 한양대 에리카)는 본교에 포함됐고 조사는 대학 홈페이지와 언론 보도 내용을 통해 이뤄졌다.

조사 대상 193개 대학의 91.2%가 1주 또는 2주 개강을 연기했다. 교육부는 최대 4주까지 개강 연기를 권고했다. 하지만 현행 법률상 최대 2주까지만 수업 단축이 가능하다. 법률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채 2주를 초과, 개강을 연기하면 추후 보강을 해야 한다.

177개 개강 연기 대학(조사 대상의 약 92%)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주 연기(3월 9일 개강)가 22개 대학이다. 가톨릭대, 건국대, 경인교대, 광운대, 광주가톨릭대, 광주교대, 덕성여대, 서울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신경대, 인천가톨릭대, 전주교대, 추계예술대, 차의과학대, 동의대(2주차 온라인), 서울한영대, 서울장신대, 유원대, 한성대(2주차 온라인) 등이다.

2주 연기가 155개 대학으로 개강 연기 대학의 약 80%를 차지한다. 가야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감리교신학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건양대, 경기대, 경남대, 경남과학기술대, 경북대, 경상대, 경성대, 경운대, 경일대, 경주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고신대, 공주대, 공주교대, 광신대, 광주대, 광주여대, 국민대, 군산대, 극동대, 금강대, 금오공대, 김천대, 나사렛대, 남부대, 남서울대, 단국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예술대, 대구한의대, 대신대, 대전대, 대전신학대, 대진대, 동서대, 동국대, 동명대, 동신대, 동아대, 동양대, 루터대, 명지대, 목원대, 목포대, 목포가톨릭대, 목포해양대, 배재대, 백석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교대, 부산외대, 부산장신대, 삼육대, 상명대, 상지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교대, 서울기독대, 서울시립대,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서강대, 서원대, 선문대, 성결대, 세명대, 세종대, 세한대, 송원대, 수원대, 순천대, 순천향대, 숭실대, 신라대, 신한대, 아세아연합신대, 아주대, 안동대, 안양대, 연세대, 영남대, 영남신학대, 영산대, 예원예술대, 용인대, 우석대, 우송대, 울산대, 원광대, 위덕대, 을지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천대, 인하대, 장로회신학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제주국제대, 조선대, 중부대, 중앙대, 중원대, 진주교대, 창신대, 창원대, 청운대, 청주대, 초당대, 총신대, 충남대, 충북대, 침례신대, 케이씨대, 평택대, 포항공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국제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외대, 한국체육대,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 한남대, 한려대, 한림대, 한밭대, 한서대, 한세대, 한신대, 한일장신대, 한양대, 협성대, 호남대, 호남신대, 호서대, 호원대, 홍익대 등이 3월 16일에 개강한다.

사총협 관계자는 "홈페이지와 언론 보도 내용을 정리했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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