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요르단 헌법을 한국어로 번역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명지대는 대학 중동문제연구소(소장 송경근)가 요르단 헌법을 한국어로 번역해 양국 간 상호이해의 디딤돌을 놓은 공로로 아델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의 초청으로 21일 대사관을 방문해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선정원 명지대 부총장을 비롯해 중동문제연구소 교수 일동, 주성일 국제교류원장 등 내외빈이 대사관을 방문한 가운데, 아델 아다일레 대사는 요르단 파이살 상운의장이 보낸 감사장을 선정원 부총장에게 전달했다.
선 부총장은 “요르단은 한국의 오랜 우방으로, 앞으로 양국 간에 학술교류는 물론 기업들 간의 많은 진출이 이루어져 활발한 상호교류를 할 수 있는 관계로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성일 국제교류원장은 “명지대는 열린 마음으로 중동지역 학생들을 항상 맞이할 준비가 돼있다. 명지대 총장님이 요르단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술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는 2010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 사업’을 10년째 수행하고 있다. 중동학연구의 기초연구와 외연확대에 힘쓰며 《중동국가헌법번역시리즈》를 발간해 한국과 아랍국가들 간의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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