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포트폴리오·특허설계·특허경영전문가 파견’ 등 지원받아

삼육대 산학협력단이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특허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삼육대 산학협력단이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특허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한경식)은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특허 지원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며 산학연(産學硏)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육대는 최근 ‘제품단위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를 시장 요구에 맞게 제품별로 묶어 기업에 이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공공연의 우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삼육대는 제품단위 특허기술 이전 전략과 해당 제품 관련 기술의 마케팅 제반 비용으로 4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이 강점을 가진 나노바이오 융복합 소재 분야를 특성화해 국내외 수요기업과 매칭,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육대는 ‘정부 R&D 특허설계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는 대학과 공공연이 수행하는 R&D 과제의 연구 성과물이 우수특허로 보호될 수 있도록 최적의 특허 권리범위 설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000만원 규모로, 박명환 화학생명과학과 교수의 연구과제에 대한 특허 컨설팅을 받게 됐다. 나노버블과 에스터 결합을 활용해 초음파유도 약물전달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다.

삼육대는 또 ‘특허경영전문가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특허경영전문위원을 파견받는다. 특허전문가는 파견 기관의 지식재산(IP) 인식 제고와 지식재산관리 역량 강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학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식 산학협력단장은 “이외에도 ‘발명인터뷰 및 공공 IP 활용사업’(3년차) ‘청년 TLO 육성사업’(3년차),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2년차) 등 기존에 수행해오던 정부 지원 산학연 협력사업도 올해 계속 수행하게 됐다”면서 “삼육대가 보유한 우수 특허를 활용해 산업계와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 산학협력단은 연구·기술개발을 촉진하고, 현장 산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 출범했다. 2016년부터 가족기업 지원제도를 도입해 260여개 기업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등 산학연 동반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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