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해녀 양성사업 선정

한서대와 한국해녀문화전승보존회가 전통 해녀(나잠) 양성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한서대와 한국해녀문화전승보존회가 전통 해녀(나잠) 양성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해녀문화전승보존회가 4일 산학협력관(심운관)에서 전통 해녀(나잠) 양성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김현성 한서대 산학부총장과 한국해녀문화전승보존회 최영희 회장은 △전통 해녀(나잠)교육 강의장 및 실습 장소 제공 △해녀장비(테왁, 해녀전통의상, 해녀수경, 고무슈트, 오리발, 연철, 갈고리 등) 대여 및 제공 △귀어 학교 운영 시 프로그램 및 콘텐츠 제공 △해양환경 정화 활동 등 양 기관의 임직원과 학생을 위한 취업 정보교류 등을 약속한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에 한서대가 국내 최초로 선정된 해녀(나잠) 양성사업 과제(책임교수 함도웅)로 선정됨에 따라 체결된 것으로, 이 사업은 전통 해녀 교육을 통해 태안군의 해양 양식업에 필요한 잠수 인력을 양성하는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 사업이다.

김현성 산학부총장은 “태안군과 함께 한국해녀문화전승보존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해녀(나잠) 양성사업은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해양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서 지역사회의 취업 및 창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서대는 2019년 서산시와 함께 드론교육(과제책임교수 이경수)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선정, 드론 자격증 양성사업으로 드론 관련업체 취업 및 창업의 성과를 창출해 2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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