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전경.
광운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교수·연구원 등 기술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이 협약은 교내 창업 활성화 및 기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향후 양 기관은 대학 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IPO 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해 우수 전문 인력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TECH밸리보증’은 대학·연구소가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도입된 특화 보증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정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의 주요 추진과제로도 선정됐다. 교수, 연구원 등 우수 인재가 창업에 도전하고 뛰어들 수 있도록 최대 30억 원까지 보증한도를 제공하는 등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부터 TECH밸리 지원기업의 외부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벤처캐피털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지원기업의 스케일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까지 총 4602억 원의 보증한도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23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지상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 중에 산업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큰 기술들이 많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연구진에게 기술사업화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제공된다면 대학에서도 혁신적인 기술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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