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및 졸업생 900여명 참여, 1261만원 대구·경북지역병원에 전달

서울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했다.
서울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에 힘을 보태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활동은 경영학과 김나운 학생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3월 3일부터 10일까지 대학생커뮤니티와 개인 SNS를 통해 진행됐다.

김나운 학생은 “SNS를 통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 의료진들을 접하고 작은 도움일지라도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모금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커뮤니티를 통해 매일 모금현황 포스터를 게시해 참여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모금에는 서울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 900여 명이 참여해 1261만4402원이 모아졌다. 성금은 바보의 나눔 재단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병원의료진 위생용품 및 필요물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나운 학생은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준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인해 더 힘을 얻고 모금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대구·경북지역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길 모두가 응원하고 있으니, 더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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