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는 교내 입점한 복지매장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교내 입점한 복지매장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 이하 산기대)는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에 따른 구성원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교내 22개 복지매장의 3월 임대료 50%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산기대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조치로 3월 개강을 2주 연기했고, 지난 16일 개강 후 2주간 온라인으로 대체 수업을 실시해 캠퍼스에는 학생들의 모습이 쉽게 보이지 않는다.

또한, 생활관 입주도 연기돼 1500여명에 달하는 생활관 입주생의 공백으로 복지매장의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이에 산기대는 임차인의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는 차원에서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

오재곤 학생처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에 직접적인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복지매장 업주들이 많이 걱정됐다”며, “임대료 인하 결정으로 매출 하락에 따른 고통을 조금이나마 경감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기대는 교내 복지매장의 위생 강화를 위해 총학생회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한 방향 식사 등 예방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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