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산학협력단과 기술보증기금이 ‘기술이전중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기술보증기금이 ‘기술이전중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산학협력단은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이전 중개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창원대가 연구·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관련해 기술보증기금과의 상호협력 필요성을 인식하고, 효율적인 기술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유기적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창원대 보유기술의 수요조사 및 분석, 수요자 발굴, 협상 및 계약 체결 등 보유기술을 제3자가 사용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전 과정의 중개자 역할을 기술보증기금이 함께 하기로 했다.

창원대 기술경영센터와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혁신센터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2018년 7건, 2019년 1건의 기술이전 계약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3월 현재 6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완료한 데 이어 4건을 추가로 추진하는 등 양 기관의 협약이 괄목할 성과를 낼 전망이다.

기술보증기금 부산기술혁신센터 김형광 지점장은 “최근 기계·용접 분야의 수출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산업의 메카인 창원에서 우수한 R&D 인프라를 보유한 창원대학교와 기술보증기금이 협업함으로써 기계·용접 분야를 부활시키고, 나아가 창원이 우리나라 경제회복에 앞장서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가 R&D 사업의 예산이 4조 원 가량 늘어남에 따라 그 결과물을 창출하고 사업화하는 것에 창원대학교와 기술보증기금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유-테크(U-TECH)밸리 협약으로 교수님들의 창업 또한 활성화되길 바라며, 지난해 하반기 데이터리(대표 차정원)와 같은 교수 창업의 우수한 사례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현 산학협력단장(연구산학부총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시기에 대학발전을 위하는 일에 협력해 준 것에 감사하며, 이번 기술이전 업무제휴 협약이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보유기술의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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