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스텝과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송수근)가 ㈜자이언트스텝(대표 하승봉, 이지철)과 함께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2019 콘텐츠원캠퍼스 성과공유 세미나’에 참가해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2019 콘텐츠 원캠퍼스(One Campus) 구축운영지원’ 사업은 대학과 기업, 연구소, 공공기관까지 아우르는 광의적 개념의 캠퍼스 간 협력을 통해, 콘텐츠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 사업이다. 

2019년에는 28개 기관, 14개 컨소시엄, 약 1500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9년 사업의 각 프로젝트 별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원예대 애니메이션과(학과장 채윤경)는 ‘실시간 인터렉션 버추얼 캐릭터 시스템 구축’이라는 과제명으로 3개의 정규과정과 현장실습, 11개의 비정규과정을 수행했다. 학과 대표 캐릭터 BooBoo를 제작하고 손동작을 캡처하는 립모션과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관객과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BooBoo는 캐릭터 IP로서의 활용가치와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버추얼 유튜버라는 두 가지 성과를 이뤘다.

계원예대와 개발한 버츄얼 캐릭터
계원예대와 자이언트스텝이 개발한 버추얼캐릭터

BooBoo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별에서 탄생한 점술가 ‘다니’ △인생을 즐겁게 노래하는 ‘렛잇찌’ △책/영화 리뷰 요정 ‘페어리뷰’ △친구가 필요한 선인장 ‘라리’ △아이돌 지망생 ‘렛시’ 등 총 6개의 버추얼캐릭터가 제작됐다.

결과 발표 이후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 이지철 자이언트스텝 대표는 “학생들과 함께 한 이번 프로젝트는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사업 효과는 물론, 참여한 직원들이 학생들을 교육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학창시절 꿈꾸었던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되찾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이 사업을 수행하는 6개월 동안 사내, 뉴미디어 사업을 진행하는 GXLAB에서 사업의 핵심 참여 학생들과 버추얼 캐릭터 BooBoo를 개발하는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특히 동계 방학에는 훈픽쳐스(대표 김남훈)와 신동우 화백과 함께 ‘풍운아 홍길동’ 이라는 2D 버추얼 홍길동을 개발했다.

대학 관계자는 “2019 콘텐츠원캠퍼스구축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제작한 버추얼 캐릭터는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발전함으로써 새로운 미래 콘텐츠 산업을 향한 작지만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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