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단체헌혈 봉사활동에 나선 모습
지난달 18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단체헌혈 봉사활동에 나선 모습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의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소비촉진에 나섰다. 또한 혈액 수급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헌혈에도 두 기관이 동참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경북 청도군에서 진행하는 한재미나리 소비촉진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두 기관이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해 약 170㎏에 달하는 미나리를 주문받아 19일에 일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도군에서는 2월과 3월에 미나리가 제철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문량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나리는 장기관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판매부진 상태가 계속되면 폐기 처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연구재단에 도착한 경북 청도군 한재미나리 (사진=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에 도착한 경북 청도군 한재미나리 (사진=한국연구재단)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난 지원’을 위해 두 기관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체헌혈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정보통기획평가원은 지난달 18일에, 한국연구재단은 이달 3일에 각각 단체헌혈을 했다.

노정혜 연구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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