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등교 4월 13일, 2주 더 미뤄
화상 수업 방식 전면 도입으로 출결 등 우려 불식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원격수업의 운영을 기존 2주에서 4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실제 등교 시작일은 기존 3월 30일에서 4월 13일로 2주 늦춰진다.

아주대는 앞서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하고, 개강 후 2주는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라 비대면 수업 진행 기간을 2주 연장, 1학기 학사일정 중 총 4주를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16주인 원래 학사일정은 그대로 소화하고, 별도로 마련되어 있던 중간고사 기간을 운영하지 않음으로써 교수-학생 간 면대면 상호작용 기회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1학기 종강일은 7월 4일로 예정돼 있다.

아주대는 △자동녹화강의실 △교수학습개발센터 내 스튜디오 등을 통해 강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 전격 도입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 칼투라(Kaltura)와 강의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레디스트림(ReadyStream) 등을 활용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칼투라를 이용하면 실시간 온라인 화상 수업이 가능하고 참여하는 학생들과 교수자 간의 질의응답, 그룹 활동 등 상호작용이 이뤄질 수 있다. 실시간 화상 수업을 그대로 녹화해 업로드 할 수 있어, 추후 학생들이 추가로 학습에 활용할 수도 있다.

아주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화상 수업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자들을 위해 매뉴얼을 제공하고 전공 특성별로 나누어 온라인 교수법 강의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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