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가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2020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 위탁기관으로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강남대가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2020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 위탁기관으로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2020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 위탁기관으로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는 재외동포재단이 전문 기술 교육 및 현장 실습을 통해 한인 후손 청년의 사회 진출 및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연수 분야가 후손 사회의 ‘민족사업’으로 정착·발전 될 수 있도록 한인 후손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남대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위탁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7월 6일부터 9월 25일까지 3개월간 한인 후손들에게 거주국 내 안정적인 취업기반 마련 및 경제적 지위 향상 도모와 한인 후손들의 현지 주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한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직업연수에 참여하는 한인 후손 연수생들은 멕시코 및 쿠바의 한인 후손 25명이며, 1905년 4월에 멕시코를 향해 떠난 최초의 1030명의 스페인어권 이민자들(애니깽, Henequen)의 후예다.

이번 직업연수는 강남대 평생교육원에서 미용(헤어·피부·네일) 300시간, 한국어 140시간, 문화체험, 산업체현장학습, 상시 멘토활동,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들의 연수 및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강남대에 유학중인 중남미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시행된 ‘2019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에서 참여 학생들은 강남대의 연수시설(실습실, 강의실, 기숙사), 운영진의 적극성, 통역 및 멘토, 연수 참여 등 4개 항목에 대해 100% ‘매우 만족’에 해당되는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전체 14개 항목에서도 98.83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연수에 참여한 아마이라니 아나이(멕시코, 25세) 연수생은 "한국에 도착한 날부터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에 귀 기울여 주었고, 최고 수준의 강사들로 인해 우수한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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