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2011년 개인사업 ‘에코’로 출발해 2013년 법인으로 재탄생한 ㈜에코앤컴퍼니는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대행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특히 인플루언서 중계 플랫폼을 기반으로 SNS 바이럴 마케팅에 강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홈 뷰티 브랜드 ‘제나 살롱(JENNA SALON)’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최기봉 에코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에코앤컴퍼니는 2011년 책상 하나, PC 하나, 500만 원짜리 임대 사무실에서 시작해 2019년 50억 원 규모의 사옥을 소유할 정도로 성장했다. 에코앤컴퍼니는 온라인 매체 바이럴 마케팅 및 미디어&디자인 콘텐츠의 연계를 통해 IMC를 실현하는 기업이다. 온라인 종합 마케팅 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 트렌드 리더 기업으로서, 고객과 기업, 에코앤컴퍼니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울림(echo)을 퍼뜨리는 것이 소명이자 목표”라고 전했다.

■ 플랫폼 기반 IMC 서비스 고도화 = 에코앤컴퍼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에코블로그’ 및 IMC 대행 서비스 ‘에코애드’ 등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오랜 업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홈 뷰티 브랜드 ‘제나 살롱’을 론칭, 전해수 수소 미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온라인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에코애드차이나를 통해 바이두, 웨이보, 왕동 등 중국 현지 플랫폼을 활용한 IMC를 수행 중이다.

에코블로그는 가장 효과적인 구전 마케팅을 지향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다. 곧 안드로이드용 에코블로그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예정. GPS 기반 지역 내 캠페인 추천 시스템 및 빅데이터, AI기술을 적용한 앱은 광고주와 인플루언서가 효과적으로 매칭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 △벤처기업 인증 △메인비즈 인증 △ISO9001 인증 등을 받았다.

예를 들어 광고주가 ‘서울·30대 여성·맛집’이라는 타깃을 설정했을 경우, 해당 회원정보와 관심사 카테고리, 캠페인 참여 이력 등의 DB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의 화면에 해당 광고주 캠페인이 최상단에 노출되고 푸시 알림을 받아 서비스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3만3000여 명의 에코블로그 회원들이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체험후기를 남기고 있다.

■ 자유로운 기업문화…도전정신 갖춘 인재 채용 = 온라인 종합 마케팅을 위한 전문인력들이 모인 가운데 에코앤컴퍼니는 2019년 11월 마곡산업단지로 입주, 3층 규모의 사옥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스튜디오 및 각종 촬영·조명·음향 장비를 갖추고 애플 IMAC 및 와콤 태블릿 등 디자인을 위한 장비들이 구비돼 있다.

기업문화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긴급한 일이 없으면 정시 퇴근하며, 복장에 대한 규정이 없다. 팀장 등 직급에 상관없이 직원간 프로(Pro)라는 호칭을 사용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자연스럽게 조성했다. 오로지 업무 환경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정과 룰은 지양한다는 게 에코앤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조직문화를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게 2020년 에코앤컴퍼니의 표어 ‘우모전’이다. ‘우리는 모두 전문가’라는 뜻으로 서로 존중하며 업무에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옥에는 복지를 위해 카페 라운지, 북카페, 라커 룸, 게임기, 수면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명리조트 이용, 직무능력향상 교육, 생일자 축하파티, 경조사 지원 등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기봉 대표이사는 “현재 풀스택 개발자, 퍼포먼스 마케터, 브랜드 마케터, 바이럴 마케터, 물류관리 등 5개 직무에 대한 채용을 진행 중”이라며 “통찰력을 갖추고 도전정신과 헝그리정신으로 무장한 책임감 있는 인재를 기다린다”라고 했다.